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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소식



노인 수중(아쿠아)운동 프로그램  

-관절 디스크 통증아! 빠이빠이!- 


2019621일 금요일 오후 1시에 강화군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보건복지부사업 일환으로 노인수중(아쿠아)운동 프로그램에 참석한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만났다. 강사 정수진 선생님의 지도하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수영장 물속에서 활기찬 운동이 연출되었다. 취재 도중 기자도 물속으로 첨벙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강화군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읍·면 단위로 신청 및 접수를 받아 강화군청에서 승인이 완료 되어야 최종적으로 수강자격이 주어진다. 3, 12, 매주 월, , 금요일 12:30-14:00, 13:30-15:00에 실시한다.

 

수강생 한구자(80··내가면 구하리)어르신과 김기인(80··내가면 구하리), 이영숙(76··내가면 구하리) 어르신은 허리 디스크와 협착증, 무릎관절 등으로 시술을 받았는데 수중운동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놀라울 정도로 통증이 사라지고 뱃살도 많이 빠졌다고 자랑하셨다.

 

노인수중운동교실 담당자 황교석 사회복지사는 노인수중운동교실 수강생 어르신의 수강기간은 1년이며, 수강기간이 끝난 후 재수강신청은 1년이 지난 후 다시 재수강이 가능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물속에서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남자수강생 한 분은 무릎관절 수술 후에 통증이 심했는데 수중운동 3개월 만에 통증과 부기가 많이 없어지고 몸 상태가 좋아져서 빠지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강화군노인복지관에서는 강화군보건소와 연계하여 수강생 어르신들에게 분기별 2회씩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수강생 개개인의 기초건강검진을 통해 신체적 상태를 체크 및 보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특히 노인수중운동교실은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3~4배 높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부력으로 인해 몸무게로 인한 관절에 부담을 40~70% 감소시켜 관절과 관절 사이도 넓혀 준다. 관절염이나 디스크를 앓고 있어 오래 걷기 힘든 어르신도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화군노인복지관 조영신 관장은 수중운동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북돋고 수중운동교실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여가문화의 폭을 넓히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노인복지관 노인수중운동교실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중앙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일괄 실시하는 국가 지도형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탈피하여 지자체가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 기획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신건강과 체력증진에 힘쓰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글 김정자 기자, 사진 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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