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놀이터2

- 피자팀, 치킨팀 파이팅! -

2019년 6월 26일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조영신)에서는 1세대 어르신과 3세대 유치원 어린이들의 ‘어울림 놀이터’를 통해 세대 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태권도 수강생(회장 신영균)들과 관내 늘푸른유치원(원장 홍애순)의 6~7세 원생 24명은 이능일 강사의 지도로 얼굴 막기, 발차기 등의 태권도 기본동작을 익힌 후 콘 모으기, 갈지자로 달리기 등의 놀이를 치킨팀과 피자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였다.

어르신과 유치원생의 세대를 뛰어 넘는 응원과 웃음바다를 연출하며 나이를 잊고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멋진 세대 통합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인솔 교사 2명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홍애순 원장은 사회적 문제인 갈등 해소를 위한 세대통합프로그램의 ‘어울림 놀이터’는 핵가족화 시대에 서먹한 사이인 1*3세대를 짧은 시간이지만 친밀한 사이로 만들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평했다.

안아주기, 어르신들의 사탕선물로 행사를 마무리한 후 고사리 손을 흔들며 헤어지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세대 간의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최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