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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소식




뽀빠이 이상용 선생 초청 명사 특강 


2019613일 오전 10시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조영신) 4층 강당에서 노인대학 49, 50기 합반으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뽀빠이 이상용 선생 초청 명사 특강이 있었다. 이 행사는 대한노인회강화군지회 부설 강화군노인대학(학장 이채웅)이 주최했는데 유천호 강화군수, 장기천 대한노인회강화군지회장, 박용렬 대한노인회인천시연합회장이 배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명사 이상용(75·대전시) 선생은 어려서부터 몸이 쇠약하여 스스로 극기(克己) 끝에 보디빌딩을 하여 대전고와 고려대에서 2,3두박근을 대내외에 과시하였다고 한다.

이상용 선생은 군에서 기갑부대 장교로 1968년 월남전에 참전한 경험으로 MBC 방송이 기획한 우정의 무대뽀빠이 이상용으로 출연하여 한동안 안방 TV 극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뽀빠이(Popeye)1929년 미국의 엘지 크라이슬러 세거가 만든 만화 캐릭터이다. 알통 나온 뽀빠이의 모습과 흡사한 이미지에 착안하여 붙인 별명이 뽀빠이 이상용이 된 것이다.

이상용 선생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담과 인생철학을 특유의 재치 있는 화술과 걸죽한 입담으로 풀어내면서 시종일관 좌중을 쥐락펴락했다.  강화에 살면 강화인이 최고라는 자부심과 행복감을 갖고 살라는 말과 함께 3·3박수를 유도하니 90분 강연은 금새 초여름 열기를 자아냈다.

 

특강을 경청한 박서희(74··강화읍 갑곶리)씨는 어쩌면 말씀을 그렇게 재미있게 잘 하시는지 너무 많이 웃어서 앤돌핀이 많이 생길 것 같다. 늘 검소하게 사시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베풀고 봉사하는 생활을 하시는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약한 체구의 뽀빠이도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다기에 본 기자가 양도면 불인정사 텃밭에서 기른 씨받이용 시금치 다발에 꽃양귀비를 수놓아 꽃다발을 만들어 드리면서 강화특산품 2019년도 시금치를 소개하니 강당 좌중에서 우뢰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한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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